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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Investment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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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플랫폼 ‘유스’운영사 글로랑,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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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플랫폼 유스와 국제대학지원시스템(TUA) 를 운영하는 기업 ‘글로랑(GLORANG)’이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랑은 팁스 프로그램 선정과 함께 총 6억원 규모의 사업지원금을 받게 됐다. 앞서 글로랑은 지난해 두차례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우수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투자,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랑이 운영중인 유스는 어학연수/워홀/정규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유학정보와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또다른 서비스 국제대학지원시스템(TUA)는 전세계 대학교 대상 간편화된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 통합시스템을 제공하며 국내대학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미국, 독일,호주대학들과의 협력 또한 진행중이다.

글로랑 테이 황(Tei Hwang) 대표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 20만명의 시대가 도래했고, 전세계 유학생은 급증하고 있다. 세계화의 흐름에 맞게 유학생 유치 및 입시지원에서 혁신을 이룸으로써 국내대학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전세계 학생들의 유학의 꿈을 이뤄주려 전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운동검사 솔루션 ‘피트’,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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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검사 솔루션 기반 O4O 피트니스 플랫폼 개발사 ‘피트(FITT)’가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피트는 2년간 R&D투자와 매칭 펀드로 최대 10억 원 규모의 사업지원금을 받는다. 앞서 피트는 지난 5월, 인라이트 벤처스로부터 3억 원의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피트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발판으로 기술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개인건강관리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피트는 ‘Archer’s HERO Season3’와 삼성전자 전사사업부 사외벤처 C-LAB 1기에 선정되었으며, 내년 1월 세계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개인건강관리 솔루션 ‘MY FITT’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도로스 숙박 스타트업 ‘에프’, 해상리조트 ‘제주 마린리조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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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F.

마도로스 숙박 스타트업 에프는 해상 리조트인 제주 마린리조트(이하 아일랜드 F.)를 인수하고 제주관광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일랜드 F.는 세계자연 유산지구인 성산일출봉 해상에 떠 있는 해상 리조트로 가로 15m, 세로 50m 크기의 바지선(1000t급)의 1층은 낚시체험과 레스토랑, 스위트룸 1실, 2층은 일반실 15개가 운영된다.

에프의 이재호 대표는 “제주를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인수를 통해 숙박뿐만 아니라 선상낚시와 레스토랑을 더해 해상 리조트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이며 바다 위에서 1박을 하는 동안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월 마도로스에 인수된 에프는 제주에서 저녁 8시마다 파티를 하는 콘셉트로 지난해 이용객수 1만명이 넘는 8PM 게스트 하우스(비밀정원 표선점, 공항점)를 운영하면서 제주 관광객들에게 파티 문화를 정착시켰다.

글로벌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스타트업 ‘나인탭’ 2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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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스타트업 ‘나인탭’ (대표 정승훈)은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스탠드컴퍼니로부터 각 5억, 15억을 투자 받으며 총 20억의 프리시리즈 A단계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인탭은 글로벌 퍼즐 게임사인 비트망고를 창업한 정승훈 부대표와 최고마케팅 책임자였던 차재수 CMO가 2018년 12월에 설립한 글로벌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회사다. 많은 국내 게임개발사들이 자사 게임의 확장성과 엔터테인먼트 강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유저 확보의 어려움, 다운로드 대비 낮은 수익성, 미주 및 유럽 등 톱 티어(top-tier)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부분에서의 고민들을 가지고 있고 나인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을 구축했다.

나인탭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스튜디오와 게임을 찾아서 게임선정부터 소프트론칭, 글로벌론칭 단계에서의 게임성과 시장성 지표 분석, UX 및 수익 최적화, 맞춤 마케팅 전략의 공유와 실행, 단계적 게임 개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나인탭은 게임 산업에서 20년 넘게 글로벌 게임 마케팅과 수익화 경험을 보유한 창업자들의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크고 작은 수많은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주며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성장시키는 주요한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인탭의 정승훈 대표는 “이번 프리시리즈A 단계의 투자 유치로 모바일게임 마케팅 분야의 전문 인력과 경쟁력 있는 게임풀을 보강하여 글로벌,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캐쥬얼 게임 유저를 규모있게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대기업 주도의 한국 게임 생태계 속에서 나인탭의 글로벌 퍼블리싱 협업 모델을 통해 중소 개발사들이 게임 개발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나인탭은 이미 현재 3개의 게임 개발사와 게임을 계약하여 글로벌 론칭 과정 중에 있으며, 올해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 10여종의 게임을 론칭 할 계획이다.

티 전문 스타트업 ‘힛더티’, 블랭크코퍼레이션 등으로부터 9억 규모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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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 이하 블랭크)과 미시간벤처캐피탈이 티(Tea) 전문 브랜드 ‘힛더티(대표 황성호)’에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

‘힛더티’는 2017년 3월 전문 티 블렌더(Tea Blender)들이 설립한 티 스타트업으로 ‘슈퍼말차(Super Matcha)’와 ‘블렌딩티(Blended Tea)’가 주력제품이다. ‘슈퍼말차’의 경우 보성 산지의 유기농 말차를 0칼로리의 천연 감미료와 블렌딩한 제품으로, 건강함과 그린 디톡스를 앞세워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의 선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랭크와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조성한 투자 금액은 총 9억 원으로, ‘힛더티’의 향후 원활한 원재료 수급 및 신제품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등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블랭크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강점 및 ‘소소생활’ 등 식음료 브랜드 운영의 노하우를 활용해, ‘힛더티’ 제품의 온라인 B2C 판매 활로를 모색하며 양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남대광 대표는 “건강한 제품을 추구하며,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힛더티의 확고한 목표가 블랭크 기업의 핵심 가치와 맞아 떨어진다”며, “커피 분야의 블루보틀과 같이 향후 전문 티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나아가 티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힛더티 황성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차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블랭크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해, 개성있는 식음료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촬영 중개 플랫폼 ‘프딩’, 초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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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개 플랫폼 서비스 ‘프딩(대표 임지훈)’은 더피치와 로아인벤션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딩은 소비자가 촬영 업체를 손쉽게 검색하고 직거래 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프딩 웹사이트에서 검증된 품질의 우수한 촬영 업체를 손쉽게 검색하고 전화하기와 문자하기 기능으로 촬영 업체에 직접 연락할 수 있다.

프딩은 촬영 업체를 대상으로 월 멤버십비를 수취하는 월 구독료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최초로 성공시켰다. 이로 인해 타 촬영 중개 서비스들이 최저가 촬영 업체를 중개하고 건당 중개 수수료를 수취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과 대조적으로 프딩은 고품질의 촬영 업체를 중개 수수료 없이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지훈 프딩 대표는 “비용을 지불하고 사진 촬영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핵심 니즈는 결국 고품질의 사진이다”라며 ”플랫폼을 운영하며 촬영 업체의 서비스 품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촬영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인력과 광고 캠페인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를 리드한 로아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프딩의 강점은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월 정액 멤버십 비용을 내고 사용할 만큼, 기존 오픈 마켓 중심의 일반 촬영 중개 서비스와 차별화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하며, “프딩이 국내 B2C 촬영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촬영 시장에서도 충분히 선도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프딩과 신용보증기금 NEST 엑셀러레이팅 멘토 관계로 만나 투자자 관계로 이어진 더피치 이호재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으로 시도하기 어려운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시장 진입 전략을 펼치는 과정을 오랜 기간 지켜보며 팀에 대한 신뢰도를 갖게 되었고, 프롭 테크와 촬영 시장이 연결되는 비즈니스 계획이 인상적이었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투자人사이트] 30억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3천원이라면…SV와 빅히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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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SV) 대표/사진=플래텀DB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최근 몇년 성장세는 가파른 우상향 J곡선이다. 지난해 빅히트의 매출액은 2142억원 규모, 순이익은 500억이나 된다. 2016년 대비 매출액이 6배나 증가했고 매출대비 순이익은 견실하다. 올해는 지난해 기록을 큰 폭으로 넘어설거란 전망이다.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단연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글로벌 성공을 들 수 있다. BTS는 지난 6년간 전 세계 18개국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보이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 발매된 앨범은 5월 말 기준으로 323만장이 팔렸으며 빌보드 메인차트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과 일본 차트까지 동시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보이그룹의 성장사는 거침이 없다. 올해들어서는 더 드라마틱한 행보를 걷고 있다. 심지어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와 비견되기도 한다. 1964년 비틀즈가 영국감성으로 미국을 공략했듯이, 한국감성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세계에 분포한 아미(BTS팬을 일컫는 말)의 팬덤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심지어 올 6월에는 비틀즈, 마이클 잭슨, 퀸의 라이브 무대로 유명한 공연의 성지 웸블리까지 입성해 관객석을 빈틈없이 채웠다. 공연장을 못 찾은 아미 14만 명은 유료 라이브 중계로 공연을 시청했을 정도다.

BTS 신드롬은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천정부지로 올려놨다. 최대 2조원을 넘어 유니콘 기업이라 평가되기도 한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한화 약 1조원 규모)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신화 속 동물인 유니콘처럼 보기 드물다는 의미로 붙여진 경제용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에 따르면,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유니콘 기업 수준인 1조2800억∼2조2800억원(약 11억6000만달러~20억7000만달러)로 평가되었다. 이는 국내 상장 엔터테인먼트 3사, SM엔터테인먼트(1조604억원), JYP엔터테인먼트(9296억원), YG엔터테인먼트(5805억원)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수치다.

하지만 빅히트도 처음부터 잘 나갔던 것은 아니다. 소속 그룹 하나 없이 계획서만 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미완의 대기를 알아보고 투자를 집행한 VC(벤처캐피털)가 있다.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마무리 되지만, 초반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빅히트에 투자한 VC는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이하 SV)다. SV는 빅히트에 총 40억 원(2011년 30억, 2012년10억)의 투자를 결정한다. 당시 빅히트는 회사를 대표하는 프로덕트가 없었다. 그저 보이그룹 한 팀, 걸그룹 한 팀을 준비하던 회사였다. 투자 당시에는 BTS가 데뷔를 하기 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V가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방시혁 대표의 가능성에 있었다.

박성호 대표 발표자료 갈무리

박성호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SV) 대표는  2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스타트업 생태계컨퍼런스’에서 빅히트 투자에 대한 막전막후를 설명하며 회사 투자철학이 빅히트라는 성공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산업 트랜드 변화에 부합하는 잠재력이 높은 투자섹터를 찾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발굴을 결정한다. 글로벌 영역에서 한국 기업이 가장 성장하기 좋은 분야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는 “제 2의 SM, YG가 나올거라 예상했고, 글로벌 성장전략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기준과 우리 투자철학에 맞는 회사를 물색했다. 우리가 탑다운으로 투자회사를 찾은 경우는 많지 않은데, 당시에는 탑다운으로 결정했다. 여러 엔터 회사를 만났고, 유일한 결론이 빅히트였다.”고 회고한다.

투자 결정에 BTS는 없었다. 박 대표는 “우리가 투자했을 때 BTS는 데뷔 전이었다. 당시 빅히트 구성원 대부분은 연습생이었다. 그저 여자그룹 하나 남자그룹 하나 기획안이 있었을 뿐이다. 그 그룹의 멤버 확정도 안 된 상황이었다. 유일하게 본 건 방시혁 대표의 경쟁력이었다. 방 대표는 JYP에서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고, 프로듀싱 능력은 원탑이라 할 정도로 탁월했다. 또 방 대표는 개인보다 회사에 가치를 둘 줄 아는 사람이다. 거의 유일한 평가지표는 대표의 능력에 있었다. 하지만 분명히 일을 낼거라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큰 성장을 할거라 예상하지는 못 했다.”고 술회했다.

박성호 대표 발표자료 갈무리

SV는 빅히트에 2011년(30억)과 2012년(10억) 두 번에 걸쳐 투자를 한다. 당시 SV입장에서는 작은 금액이 아니었다. 하지만 1년 뒤 받은 성적표는 참담했다.

박 대표는 “2011년 90억 밸류로 30억 원을 단독 투자했다. 당시 우리 펀드 규모에서 30억은 적은게 아니었다. 하지만 1년 뒤 받은 소식은 빅히트의 자본잠식이었다. 현금이 다 떨어진 거다.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3천 원으로 평가되었다.”

보통의 VC라면 손을 털거나 일부라도 짜내기 회수를 고려했겠지만 SV의 결정은 추가 투자였다.

박 대표는 “다른 투자 기관을 설득해서 3개 기관과 함께 2차 투자(총 30억, SV10억)를 이어서 했다. 금액은 작아졌지만 후속이 더 어려운 투자였다. 성적이 바닥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했다. 한국에서 글로벌 엔터기업이 나올거라 예측했고, 그 역할을 빅히트가 할거라 봤기 때문이다. 방 대표의 능력이 부족했다기 보다 돈이 없어 그 재능을 펼치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한다.

이후 빅히트는 성과를 냈고 BTS 신드롬과 함께 급성장 가도를 달린다. 결과적으로 SV는 최종 엑싯을 통해 무려 1088억원의 회수를 한다. 원금대비 27배, 최종 매각 기업가치 기준 89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박성호 대표 발표자료 갈무리

SV는 재무적인 부분 외 밸류업 지원을 통해 빅히트를 키우는데 집중한다. 빅히트 심사역이었던 김중동 상무가 밀착해서 빅히트 경영을 돕는다. 단순한 자문이나 일회성 상담이 아닌 밀착지원이었다. 평균 주 2회 이상 경영진과 미팅을 했고, 주요 사안 발생했을 때는 야간이건 휴일이건 가리지 않고 달려갔다. 아울러 회사의 모든 주요 의사 결정에도 참여했다.

박 대표는 “SV는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투자회사를 지향한다. 그것이 우리의 투자철학이다. 재무적인 부분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빅히트도 그런 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밸류업을 도왔다”며 “빅히트 심사역인 김중동 상무가 출근하다시피 열심히 찾아갔고 모든 것을 상의하는 관계가 되었다. 서로에게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대표 발표자료 갈무리

SV는 세 차례에 걸쳐 빅히트에서 투자 성과를 회수한다. 박 대표는 처음과 마지막 엑싯을 아쉬워했다.

그는 “첫 번째는 영업이익이 좋아 별도의 추가 자금이 필요없었지만, 글로벌 투자유치를 해야하는 시점인 2015년, 방대표의 지분이 희석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차원이었다. 내부적으로 아까운 결정이었지만 빅히트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는 판단에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최종 엑싯을 했다. 아까웠다. 빅히트는 앞으로 더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자명했기에 우리 입장에선 팔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LP의 요청이 들어와 어쩔수 없이 정리했다. 팔 타이밍이 아니었지만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대표는 사례 발표를 마무리 하며 “한국기업이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산업을 찾고, 리딩투자를 해서 좋을때나 안 좋을때나 함께해서 신뢰관계를 쌓으며 진심을 다해 밸류업을 적극 지원한다면 국내 타 산업에서도 제2, 제3의 빅히트를 육성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의약품 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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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박제현, 배상승 , 블루엠텍 공동대표 연제량,김현수/사진=토스트앤컴퍼니

스타트업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배상승, 박제현)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엠텍(대표이사 연제량, 김현수)에 투자(금액 비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루엠텍은 2015년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의약품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의약품을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하고 추천하는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자동관리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의약품 라인업구축 커머스 쇼핑몰인 ‘블루팜코리아’(BluePharm Korea)를 통해 매출 50억을 넘겼다.

블루엠텍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로봇 고도화를 통한 전문의약품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MR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루엠텍 연제량 대표는 ”블루팜코리아는 빅데이터 연계 의약품 검색 정보서비스를 출시하여 국내 유통되는 전문의약품 정보에 대해 실시간 연계를 통한 최다 라인업을 구축해 동일 성분 의약품에 대한 최저가 정보제공 등을 통해 향후 3년 내에 국내 1위 전문의약품 온라인 커머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블루엠택은 현재 국내 4만여개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B2B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커머스에 융합하여 기능과 비용의 혁신을 제공하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모델이 투자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대표는 “향후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한 시가총액 14조원의 M3 주식회사와 유사한 사업모델을 블록체인기반으로 전개하여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이프 모빌리티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 60억 규모 투자유치…연내 1만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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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씽씽’ 서비스를 운영하는 피유엠피(대표 윤문진)가 6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했다. 회사는 설립 6개월만에 누적 투자금액 70억원을 넘어섰다.

‘씽씽’은 O2O 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모델이다. 라이프케어 전문 브랜드 ‘띵동’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운영차별화를 꾀했다.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고객 호출 시 메신저(라이더)가 30분 이내 출동, 실시간 배터리 교체 및 제품 점검·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배터리 교체형 2세대 전동킥보드를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현재 약 2개월에 걸쳐 서초·강남 지역에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가입자는 35,000명, 이용 횟수는 100,000회에 이른다.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반영한 요금제, 퍼스널 모빌리티 운행 특성을 반영한 전용 보장서비스, 압도적인 성능의 차별화 된 2세대 기기도입 등을 준비해 오는 7월 초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알펜루트자산운용, 코어인베스트먼트, 썬앤트리자산운용, 캡스톤파트너스가 공동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 중인 점, 그리고 씽씽이 2세대 전동킥보드 모델과 합리적 요금제, 전문 보험 개발적용, 경쟁사 대비 탁월한 운영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씽씽은 이번 투자유치로 연내 서비스 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으로 확장하고, 1만여대의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공식 론칭을 앞두고 소비자 사용패턴에 맞는 요금제 마련,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문 보험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마중물 삼아 공식 론칭 이후 다양한 소비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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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튜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Riiid, 대표 장영준)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알펜루트자산운용,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디벤처스개인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이중 DSC는 뤼이드 유상증자에 세 번 참여하며 디딤돌 역할을 했다.

뤼이드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타인사이드를 B2B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산타인사이드는 UC버클리, 예일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출신의 수학 및 컴퓨터공학 석박사들로 구성된 30명이 넘는 연구개발진이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 컨퍼런스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 국내 최초로 AI 기술 연구논문을 등재했고,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에서 특허 41건을 등록·출원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력을 검증 중이다.

뤼이드는 AI튜터 서비스 컨셉 증명을 위해 자체 솔루션(산타인사이드)을 활용해 AI튜터 산타토익을 2017년 출시했다. 산타토익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학습자의 보기 선택 확률을 예측해 최단 시간 안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1:1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누적 회원만 90만명에 달한다. 6~10문제 만으로 유저의 점수를 예측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제와 강의를 실시간으로 큐레이션하여 학습동선을 설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오태웅 수석팀장은 “뤼이드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시장에서도 제품을 통해 검증받고 있다”며 “뤼이드가 보유한 AI튜터 기술은 다양한 교육분야에 즉각적이고 병렬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뤼이드가 교육시장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뤼이드는 이번 시리즈C 투자금 대부분을 R&D와 산타인사이드 고도화에 투입하며 여러 분야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뤼이드는 이미 독보적인 AI 튜터 솔루션을 통해 고비용·저효율로 대표되는 기존 사교육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R&D 투자를 기반으로 토익 외에 SAT, 공무원시험 등 다양한 시험 영역에 진출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근거리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 12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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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에서 1천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5월 시리즈A 투자 당시의 기업가치와 비교해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바로고는 배달대행 사업을 기반으로 한 근거리 물류 사업 솔루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인재 영입,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앞으로도 바로고와 바로고 구성원의 성장, 이륜 물류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바로고 등록 라이더와 가입 가맹점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회사 정책을 마련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선물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의 배달 주문 수행 건수는 2017년(1월~5월)대비 2018년 동기간 67%, 2018년(1월~5월)대비 올해 동기간 77.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디야 커피, 버거킹, 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뿐 만 아니라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먼슬리키친과 같은 공유주방 업체, 육그램과 같은 축산 유통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네이콘, 인플루언서 광고 플랫폼으로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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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스타트업 기업 네이콘(대표 이선진)은 신용보증기금 경기스타트업 지점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금액 비공개)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급격히 성장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네이콘의 Vcon.TV가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이루어졌다. Vcon.TV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북미, 유럽, 남미,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가능하다.

네이콘 이선진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며, 동남아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라,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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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율리시스 캐피털(Ulysses Capital)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털은 1조 7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IT와 블록체인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율리시스의 첫 국내 핀테크 투자로,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이준효 율리시스 이사는 “테라 블록체인 기술은 국내 간편결제 앱에 이미 접목되어 있으며 출시된지 열흘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 10만 유저를 모았다. 이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보기 힘든 숫자인만큼 블록체인 기반 테라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된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우리는 테라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테라를 고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는 최근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차이에게 블록체인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현재 차이는 국내 모바일 커머스 티몬에서 이용 가능하다.

원스톱 중고거래 플랫폼 ‘픽셀’운영사 어픽스, 13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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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픽업 서비스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픽셀의 운영사 어픽스가 13억원 규모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어픽스는 앞서 에스오피오오엔지와 디캠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등에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3곳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픽셀은 중고용품 판매자가 구매자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판매자가 원하는 장소에 픽업 요원이 방문해 현장에서 중고 제품을 매입하고, 픽셀이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성사된 거래는 약 16만건에 달한다.

픽셀은 2016년 육아용품 방문 매입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주방, 전자 등 7만여가지 용품이 거래되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 김재엽 팀장은 “중고거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픽셀은 방문 매입 모델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며 “체계적인 물류시스템과 높은 유저 충성도를 토대로 전국적인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어픽스 한창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국적인 픽업 서비스를 실현하고, 자체 물류 시스템(WMS)를 강화하겠다”며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가 간편하게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벤처기업협회, 1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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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그룹),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24일(월) 10시 신한두드림 스페이스(서울 성수동 소재)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자상(자발적 상생협력)한 기업’ 발굴시리즈로 네이버와 포스코에 이은 세 번째 사례다. 이번 협약에는 신한금융그룹과 벤처기업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중기부는 금번 협약이 박영선 장관이 지난 5월 금융지원위원회에서 금융권에 융자중심 방식을 탈피해서 기업투자를 늘려달라는 주문에 대한 금융권의 첫 화답으로 이번 협약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한금융그룹이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벤처펀드에 2022년까지 2천억원을 출자하여 총 1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것, 스마트공장 추진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것,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두드림 사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두드림스페이스’ 운영을 하는 것이다. 그외 신한 SOHO 사관학교(세무, 법률 등 맞춤형 컨설팅), 세미나, 컨퍼런스, 신한 SOHO 컨설팅 센터(창업 및 재창업 경영애로 컨설팅) 운영 등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장관은 “나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나의 고객, 나의 거래처, 협력사 등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경제주체가 잘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경제환경이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의미에서 ‘상생과 공존’의 철학은 건강하고 창의적인 기업생태계를 위한 필요조건이며, 이에 대한 실천이 충분조건”이라며 기업 생태계에서 상생과 공존에 기반한 성장을 강조하였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전향적인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이는 창업벤처생태계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제공하는 일이다.”라면서, “이번 협약이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사회공헌 노력이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은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혁신성장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나갈 뿐 아니라, 상생과 공존을 위한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은 “금융분야는 벤처생태계 구성의 핵심요소로 벤처기업 성장단계별로 모험자본의 적기 투입이 중요하다”면서, “포용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협력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협약체결 후 박영선장관은 신한금융그룹의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한두드림스페이스 입주가 결정된 창업예정자 10팀과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청년스타트업의 사업모델에 대한 발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자人사이트] 젊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말하는 한국 투자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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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시선의 온도 차는 있겠지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의 한 축을 VC(venture capital)를 비롯한 투자 영역이 맡은 것은 분명하다.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벤처투자에 입문하려는 이들도 근래 적지 않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감을 잡기 어려운 분야가 벤처캐피털 영역이기도 하다.

경험이 중요한 영역이기에 벤처캐피털리스트의 나이가 많을 수 밖에 없다. 2016년 기준으로 국내 40대 이상 벤처캐피털리스트가 60% 이상이다. 하지만 근래 이 영역에 창업자 또래의 30대 심사역들이 다수 진출했다. 이들은 기술과 창업 경험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중이다.

20, 21일 양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스타트업 생태계컨퍼런스’에서 투자업계서 종사하는 소장파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패널로는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파트너,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 , 정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가 자리했으며, 조윤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팀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이하 노변정담 전문 정리.

(왼쪽부터)조윤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APAC 프로그램 팀장(모더레이터),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파트너,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 , 정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플래텀

VC들이 자리했으니 펀딩에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자. 한국 VC 업계에 정부가 지원 자금이 많은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오지성 파트너: 정부자금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다만 지금은 VC가 민간자금을 유치해야 하는 시점이다. 민간자금 부분에서 VC가 노력해야 할 것은 전략적 출자자의 벤처생태계 유입 유도이다. 우리나라 벤처생태계는 M&A 등 회수 측면이 부족하다.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VC가 집중할 부분이다. 대기업이 보수적이거나 스타트업이 미성숙해서가 아니라, 중간 역할자인 VC가 올바른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VC는 스타트업이 M&A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하고, 대기업과의 연결에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해야 선순환 성장이 가능하다.

정지우 이사: 민간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한 경험을 돌이켜보면, 기본적으로 그들은 사업개발에 필요한 정보나 파트너를 원하고, 더 나아가 공동투자의 기회나 잠재적인 인수 대상자를 찾았다. 전략적 투자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실제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적 투자자들 다수가 처음에는 작게 투자한다. 성공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 운용 기간 내 여러 긍정적 사례가 나오면 추가 출자를 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형태의 펀드 조성을 먼저 제안해오기도 한다. VC가 LP 등 전략적 투자자의 니즈에 좀 더 집중한다면 정부자금 외 펀드를 키워나가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민간 기업 중 출자를 열심히 하는 사례가 있다면.

박희은 수석: 대표적으로 GS홈쇼핑이 있다. 좋은 출자자로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며 선순환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런 사례가 더 나와야 한다. 정부자금은 세금이기에 스타트업이 잘 안 되었을 때 이슈가 생긴다. 정부자금이 지금까지 긍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국내외 민간 LP를 끌어들여 긴 호흡으로 갈 필요가 있다. 현재는 VC에게 출자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민간자금이 실사례를 통해 인지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좋아진 만큼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각각 투자 차별화 전략이 있을텐데

오지성 파트너: 기존 VC들은 특정 스테이지에 집중을 하는데 반해, 뮤렉스파트너스는 펀드별로 주요투자 산업을 상세하게 미리 산정한다. 초기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라이프스타일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영하는데, 각각 테마를 두고 있다. 특정시장에 관심 있는 전략적 투자자가 먼저 우리에게 제안을 하고 LP로 들어와서 시너지가 나는 사례도 있다. 그리고 산업에 전방 투자를 하다 보니 일반 펀드를 운용할 때보다 인바운드로 딜소싱이 되는 양과 질이 매우 좋다. 이로인해 해당 산업에 대한 우리 하우스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다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컴펜세이션(보상)이 있겠다. 대부분 VC가 딜에 대한 컴펜세이션 구조로 가다보니 회사차원에서는 가끔 비효율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린 회사 차원에서 좋은 컴펜세이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지우 이사: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전략은 언론에 많이 소개되었다.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말하자면, 펀드 비즈니스는 시간과 호흡이 긴 비즈니스라서 전문성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개별 투자자 네트워크일 수도 있고 특정 산업에 대한 이해일 수도 있다. 다양한 것들이 쌓여야 타 하우스보다 반 박자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우린 사업화적 관점, 사업 개발 측면에서 더 많이 인발브하려고 노력한다.

미국 VC와 한국 VC의 일하는 방식 차이점은 뭘까.

박희은 수석: 좋다 나쁘다의 관점은 아니고 다른점은 있다. 미국쪽 VC 대표들을 보면 펀드레이징도 하지만 직접 디테일하게 딜소싱을 하고 결정까지 하더라. 그래서 미국 주니어 레벨의 심사역은 결정권이 약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반면에 우리나라 VC 대표 대부분은 펀드를 결성하는데 집중하는 것 같다. 딜을 발굴하고 어느정도 투자단계까지 만드는 것은 팀장급 레벨에서 많이 한다. 좋은 점은 젊은 심사역이 여러 회사를 검토하고 판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성과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딜에 참여한 만큼 가져가지 못 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다 보니 컴펜세이션을 많이 가져가기 위해서는 투자보다 펀드레이징을 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젊은 심사역들이 하는듯 싶다.

투자이후 VC가 어느 정도 스타트업에 관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박희은 수석: 우리는 스타트업과 함께 일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모든 회사에 인발브하지는 않는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 대표가 있고, A부터 Z까지 다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선호하는 대표가 있다. 우리 방식보다 포트폴리오사 대표의 성향에 맞춰 서포트 정도를 조율한다. 결국 우리 일의 핵심은 창업자를 돕는거다. 창업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사의 자금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돈을 많이 벌거나 투자를 퉁해 조달해야 한다.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려면 좋은 인력이 많아야 하고 나쁜 인력과는 헤어져야 한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서포트하려고 노력한다.

정지우 이사: 피투자사를 위해 우리 회사의 리소스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많이 고민한다. 회사의 시기에 따른 자금, 인력, 사업개발 등 중요도가 다르다. 그것에 맞춰 깊숙하게 가기도 하고 요청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도 한다. 대표 성향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VC 업무를 하면서 젊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거나 불쾌했던 경우는 없나.

박희은 수석: 창업자였던 10년 전에도 어리다는 얘기를 들었고, 지금도 어리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젊다는 이유로 당했던 불쾌한 경험이 적지는 않다. 나이에 상관없이 책임과 권한을 주는 곳이어서 알토스벤처스를 선택한 측면이 크다. 물론 지금은 업계 분위기가 많이 나아졌다 본다. 나부터 조심하자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

정지우 이사: 투자 경력과 특정 나이대가 투자 성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표는 딱히 없다. 지금 투자업계에 합류하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이후 세대인 경우가 많다. 산업 변화가 빨라지고 IT 영역에 대한 투자가 많아질 수록 그들이 더 나을 수 있다.

보수적인 시니어를 설득하는데 힘든 적은 없었나. 세대 차이 때문에 투자를 못 했던 사례라던가.

정지우 이사: VC 경력이 1년 6개월도 채 안 됐을 때, 100억 규모의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당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시니어들에게 설명해야 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세대차라기 보다 나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환경 속에 살았고, 시니어들은 익숙하지 않은 차이였다. 그런 차이를 줄이기 위해 회사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경험한 VC가 좋다는 의견이 있다. 그게 투자에 좋은 경험이 될까.

박희은 수석: 창업 경험이 투자를 잘 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 VC업계에 스타트업 경험을 한 사람 비율이 매우 적은건 사실이다. 최근 VC업계에 스타트업 경험자들이 많이 들어온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스타트업 경험이 없는 경우 어떻게 창업기업을 접근하는 편인가.

오지성 파트너: 존경심을 바탕으로 판단을 하려고 노력한다. VC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직간접 경험을 만나는 창업가들에게 전하려 노력한다. 특히 투자 뒤 핵심인재 연결, 다음 펀딩 전략을 함께 하는 동시에 창업자의 상담소 역할을 한다.

기존 VC나 시스템이 답답했던 경우는 없었나.

박희은 수석: VC는 다양한 연령층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서로의 경력을 기반으로 논의하면 좋은 방향으로 간다고 본다. 그런데 일부 VC는 투심위가 오피셜하게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곳은 일단 팀장급이 회사들을 혼자 만나서 준비하고 정리해서 투심위에 올린다. 심의위원들은 회의 자리에서 문서로 회사를 처음 보고 판단하는거다. 좋은 판단을 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세스가 좋은 시스템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오지성 파트너: 개인적으로 답답한 점은 지나친 개인화 시스템, 즉 개인플레이이다. 딜 바이 딜의 보상구조나 투심 구조 등 여러 요인으로 VC는 여타 산업군에 비해 팀십이 약하다. 팀십이 약해지면 집단 지성 역량도 떨어지고 하우스의 역량도 낮아진다. 그게 심화되면 좋은 투자를 하기 어렵게 된다. 이런 부분이 해소되면 좋겠다.

투자한 회사의 기업가가 구주를 액싯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지우 이사: 오너십을 가진 주주가 자신의 지분을 줄이려고 하는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거다. 합리적인 소통과 사전협의만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

박희은 수석: 대표가 그런 결정을 한다는 건 많은 고민을 통해 내린 것이다.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기업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해당 회사의 성장을 믿고 있다면 낮은 가격에 좋은 주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는 없다.

끝으로, VC업계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정지우 이사: 세대와 관계없이 열심히 배우고 협력하면서 일하겠다.

박희은 수석: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우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물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다.

오지성 파트너: 각 VC가 자신만의 색깔로 성장하면 좋겠다. 다채로운 색깔로 VC가 변화한다면 벤처생태계가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

매쉬업엔젤스, 성형케어 플랫폼 ‘에포터’ 운영사 케어마인드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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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대표파트너 이택경)’가 성형케어 플랫폼 ‘에포터’를 운영하는 ‘케어마인드(대표 신윤제)’에 씨드 투자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에포터’는 성형 후 환자들의 회복 관리를 돕는 성형케어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성형 후 사진과 상태를 기록하면 개인에게 맞춰진 경과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부작용 악화를 스스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 맞춤형 경과 분석은 에포터가 출원한 특허 기술인 ‘자동 회복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환자의 수술 부위 상태와 회복 정보를 제공한다. 성형 후 멍, 붓기, 흉터의 남은 시간, 회복률, 불편 증상의 위험도, 염증 발생 가능성 등 수술 부위별 세세한 증상과 회복 상태 등에 대해 수치화된 그래프로 알기 쉽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경과 정보를 기반으로 같은 부위를 수술하여 회복 중인 사람들과 대화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성형 후 회복 관련 지식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성형 환자 중심의 자가 회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시 3개월 만에 경과 관리 사진 수가 1만 장을 넘어섰으며, 환자의 정서적 안정 뿐만 아니라 회복 관리에 소모되는 비용을 80% 이상 감소 시켰다.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는 “성형 후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부작용 예방을 위해 더욱 정확하고 적합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성형 환자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적시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심사역은 “대부분의 성형 플랫폼이 수술 전 병원 추천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에 반해 에포터는 환자 중심으로 수술 후 경과와 회복에 집중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부분이 인상적”

이라며 “전세계 1/4의 성형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스타일쉐어,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텐핑, 아이오앤코, 튜터링 등 8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DSLR 이용 엑스레이 촬영 장치 개발 스타트업 ‘지레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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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이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의료용 엑스레이 진단 영상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레이(대표 이재율)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19년 3월 설립한 지레이는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를 이용해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핵심인 영상 처리 장치 디렉터를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지레이가 보유한 DSLR 카메라 활용 엑스레이 영상 획득 알고리즘 특허는 세계 최초다.

기존 국내 엑스레이 시장을 70% 점유한 방식은 DR(Digital Radiography)로, 고가의 패널을 수입해 자체 조립, 생산하고 있다. 공정이 복잡한 만큼 장비 가격이 비싸면서도 교체 주기는 짧고, 성능 업그레이드와 유지, 보수도 제한적이라는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레이가 개발한 DSLR 엑스레이 시스템은 기존 방식의 가격과 수명, 방사선 피폭, 판독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DSLR 카메라를 활용하므로 제조 단가 절감이 가능하고, 유지 보수도 카메라 모듈만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

DSLR 카메라의 감도(ISO)가 높아 적은 방사선으로도 촬영이 가능해 피폭을 줄일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 또한 해당 장비로 촬영한 데이터를 수집해 질환 별로 분류하고, 자동 영상 판독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영상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치과, 맘모그래피(여성 유방 촬영), 산업용, 동물병원용 등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엑스레이를 개발한다는 점이 지레이의 강점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강준모 이사는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진단 영상 장비 시장에서 지레이의 독자적인 기술은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며 “사람 대상 병원보다 성장세가 뚜렷한 동물 병원을 1차 진출 시장으로 선택한 지레이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고 투자 결정 이유를 밝혔다.

지레이 이재율 대표는 “엑스레이 촬영은 병원에서 진단에 꼭 필요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진료받지 못 했다”며 “지레이의 독자적인 기술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의 도입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레이는 올해 9월 동물병원용 엑스레이 시스템 출시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렌트카 차량 공유 앱 ‘카모아’운영사 팀오투,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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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렌트카 기반의 차량 공유 앱 ‘카모아’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팀오투(대표이사 홍성주)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TBT(대표이사 이람)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10월 본엔젤스의 초기 투자 이후 두 번째 투자 유치다.

카모아는 차가 필요할 때 가격 비교 및 실시간 예약, 차량 배달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8년 4월 서울과 제주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 만에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 56개 지역에서 렌트카 예약을 지원하며 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모아는 카쉐어링이나 대기업 렌트카 회사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직접 검증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통해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재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앱 마켓에서 ‘렌트카’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PC와 Mac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런칭하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팀오투는 렌트카 전문 관리 툴인 ‘카모아 파트너스’를 전국 렌트카 업체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의 편리성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현재 252개 렌트카 지점이 약 1만 4000여대의 차량을 ‘카모아 파트너스’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TBT는 네이버가 990억원 출자한 펀드를 운영하는 벤처 캐피탈(VC)로서, TBT의 모빌리티 투자 담당 김동욱 이사는 “렌트카 업체를 십 수년간 경영한 현장 전문가와 성공 창업가 출신의 온라인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차량을 한 대도 소유하지 않으면서 전국단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에 매력을 느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팀오투 홍성주 대표는 “전기차, 자율주행 등이 이제 더이상 꿈이 아닌 향후 5년에서 10년안에 우리 생활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며 “이런 변화의 시기에 모빌리티 서비스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TBT와 같은 투자사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의 우수한 렌트카 업체들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오투는 이번 투자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마도로스, NICE 에프앤아이로부터 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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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낚시 예약플랫폼 서비스와 낚싯배 직영사업을 하는 ‘마도로스’(대표 조맹섭)가 ‘코어자산운용’(대표 노영서)’과 NICE에프앤아이'(대표 정용선)으로 부터 5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누적 투자금액 83억 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마도로스’는 현재 배낚시 소비자와 전국의 300여 척 낚싯배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약,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낚시 예약 플랫폼과 인천 연안부두•남항, 옹진 영흥도, 보령 오천항, 여수 돌산항, 제주 성산포항에서 직영 선박 17척을 운영하는 해양레저 스타트업이다.

재작년 3월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직영 선박을 늘려가고 있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4만여 명에 이른다. 현금결제로만 이루어졌던 배낚시업계에 온라인 카드 결제 서비스, 전국 배낚시 수배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2030 젊은 층 사이에서 색다른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 50대 이상 연령 층의 선장, 기관장을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고용해 고령사회의 실버 세대 고용 창출에 기여하며, 레저활동의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무료 승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NICE에프앤아이’가 참여했으며, 아웃도어 업계가 ‘피싱 웨어’에 시선을 돌릴 정도로 낚시 인구가 고속 성장 중인 점, 그리고 해양레저에 관심을 가지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략하는 운영 역량 등을 기반으로 해양레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마도로스 조맹섭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남해 지역의 직영 선박 추가 매입하고, 제휴 선박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배낚시 콘텐츠를 넘어 해양•항구 관광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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